英, 하루 평균 확진 9만 명 이상…상당수가 오미크론 감염 <br />영국 외에도 덴마크·포르투갈·미국에서 오미크론 우세종 <br />호주도 오미크론 감염 폭증…일본, 지역사회 감염 첫 확인 <br />WHO "오미크론이 '약한 변이'라는 섣부른 판단 매우 위험" <br />"빠른 속도로 환자 늘면 의료체계 벼랑 끝으로 몰고 가"<br /><br />영국에서는 하루 평균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상당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입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감염자가 늘면서 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보건부는 지금까지 오미크론으로 14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현재 영국의 상황이 극도로 어려우며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휘티 / 영국 정부최고의학보좌관 :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오미크론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. 정확한 비율은 알 수 없지만, 상당한 숫자가 있을 것이고,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난 후 분명해질 겁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에서는 영국 외에도 덴마크, 포르투갈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석주 만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천 명 가까이 폭증했고, 일본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이 보고된 나라는 이미 100개국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이 '약한 변이'라는 섣부른 판단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환자가 늘면 의료체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스 클루게 / WHO 유럽지역 국장 : 몇 주 안에 오미크론은 이미 압도당한 의료 시스템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더 많은 나라를 지배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WHO는 새로운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다면서 각국에 감염자 급증에 대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2230948355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